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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 원인은?…모레는 중부지방 '호우'

<8뉴스>

<앵커>

이번 비는 오늘(7일) 밤을 고비로 대부분 주춤하겠지만 모레 또 한차례 큰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이번 집중 호우의 원인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시간에 최고 117mm, 말 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부산 대연동에는 하루에 362.5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나주에는 312mm가 내리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 30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것은 이곳에 집중된 수증기 때문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따라 발달한 저기압으로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해상에 머물던 저기압이 북태평양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를 남해안 지방으로 몰아부쳐 폭우를 부추겼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은 동해상으로 물러갔지만 내일 아침까지는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해안지방이 20에서 최고 6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5에서 최고 3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부터 또다시 비가 시작되겠고,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모레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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