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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부산…18년만에 가장 많은 비 내렸다

<8뉴스>

<앵커>

오늘(7일) 부산에 내린 비는 하루 강수량으로는 18년만에 가장 많은 양으로 기록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표중규 기자 나오십시오. (네, 부산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군요.

<기자>

네,  지금은 거의 빗방울이 그친 가운데  곳은 오전한때 차량이 고립되는 등 범람위기까지 맞았습니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시민공원입니다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산책길과 운동기구들이 설치돼 있습니다만 오후까지 대부분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불어난 흙탕물 위로 시설물들의 윗부분만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수위가 낮아진 가운데 부산은 저녁 7시 현재 308.5 mm의 강수량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관측이래 7월중 하루 강수량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일년 전체로도 부산에 18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입니다.

오늘 비는 부산안에서도 남구와 해운대가 각각  362.5 mm와   343.5mm를 기록한 반면 동래구와 북구는 227mm와  208mm를 기록하는 등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

경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고성이  274mm, 마산이 268mm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합천과 산청쪽은 90mm대로 상대적으로 크게 적었습니다

경남은 지금 이시간 거의 비가 그쳤지만, 부산은 내일 오후까지 20에서 최대 6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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