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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스타 총출동…잭슨 '지상 최대 추모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고 마이클 잭슨의 추모행사가 6시간 뒤에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말 그대로 지상 최대의 쇼가 될 전망입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클 잭슨의 추모 행사는 한국 시간 내일(8일) 새벽 2시, LA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스티비 원더와 휘트니 휴스턴 등 정상급 가수와 배우 브룩 실즈,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특히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는 잭슨의 형제들과 함께 추모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모 행사 중계는 전 세계 모든 방송사들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CNN은 내일 추모 행사가 세계 최고의 동시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넷 추첨을 통해 배정된 추모 행사 입장권은 많게는 장당 1천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보니 버틀러 : 진정한 팬이라면 입장권을 팔지 않고 내일 여기 올 겁니다. 가격을 매길 수가 없으니까요.]

경찰은 입장권이 없는 사람들은 TV 중계를 봐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팬들이 LA로 향하고 있어, 내일 스테이플스 센터 앞은 엄청난 인파로 가득찰 것으로 보입니다.

[켈리 : 브라질에서 왔어요. 마이클 잭슨의 팬이니까요. (입장권은?) 없습니다.]

잭슨의 가족들은 추모 행사 두 시간 전 가족끼리 따로 장례식을 갖고, LA 시내 포레스트 론 공원 묘지에 잭슨을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원 묘지는 험프리 보가트와 클라크 게이블 등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한편 LA 법원은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 대신 유언장대로 변호사 존 브란카와 친구 존 맥클레인을 재산 관리인으로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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