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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2과목 줄인다…내신 '절대평가' 천천히

<8뉴스>

<앵커>

교과부가 2014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입시 과목을 현행보다 두 과목 줄이기로 했습니다. 고교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고교내신 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문제를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내놓았던 대입 수능 때 내신 비율 축소와 절대평가 전환이 성급히 추진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논란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고교내신 반영 방식은 입시에 반영된 지도 2년 밖에 안돼 새로 제도가 바뀔 경우 학생 학부모와 교육현장에서 혼란이 일 것으로 우려돼 왔습니다.

이에따라 당분간은 내신 반영 비율과 평가 방법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과목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 시험부터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수를 현재의 4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초·중학교 과정은 초·중학생 학기당 이수 교과군을 10개에서 7개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심야 단속과 관련해서는 시·도 조례로 자율적으로 단속하되 단속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과다 학원비 단속을 위해 학원비 현금 영수증을 거부하는 학원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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