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탬버린 치는 '15살의 김정운'…동영상 첫 공개

<8뉴스>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3남 정운의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스위스 유학시절 찍은 것으로 보이는 데, 일본 언론들의 추적이 갈수록 집요해지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년에 한번 열리는 스위스 베른 공립소학교 음악회입니다.

학생들이 노래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한 학생.

주위와 어울리지 못하고 재미없어 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일본 N-TV는 지난 98년 2월 스위스 베른 공립소학교 재학시절 김정운의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복도에서의 음악회'란 이름의 이 행사에서 김정운이 맡은 악기는 탬버린.

여러 명의 학생들과 같이 연주하고 있지만 연주내내 한번도 웃지 않습니다.

동영상 화면은 전체 13분 분량입니다.

[스트로잉/베른 소학교 동급생 : 이 아이가 박운(김정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아이의 부모가 비디오로 촬영한 것입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공개됐던 16살 때 모습 보다 훨씬 어려 보입니다.

[후지모토/전 김정일 전속요리사 : 전부 그대로입니다. 김정운 맞습니다. 99.9% 틀림없습니다.]

김정운은 베른 공립학교를 졸업한 뒤, 그해 8월 근처 중학교로 진학했다고 일본 N-TV는 보도했습니다.

오늘(30일) NTV가 김정운의 새 동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일본 언론들의 김정운 찾기 경쟁은 한층더 가열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