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전거 질주로 더위 날려요!…도심 유원지 북적

<8뉴스>

<앵커>

장마를 앞두고, 오늘(28일)도 무더위가 계속 됐습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뻥 뚫린 고속도로를 자전거들이 차지했습니다.

개통을 사흘 앞둔 고속도로가 딱 하루만 자전거에 길을 내준 것입니다.

지역 주민 천여 명은 시내 자전거 도로에서 제대로 달리지 못한 서러움을 달래 듯 맘껏 페달을 밟습니다.

고속도로 질주도 처음이지만 바람을 가르며 땀을 식히는 상쾌함에 더위를 느낄 새도 없습니다.

[차정률/용인시 풍덕천동 : 오늘 굉장히 무더운 날씨인데요. 땀 흘리면서 달리니까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어린이들이 프로 선수처럼 복장을 갖추고 요트 체험에 나섭니다.

아직 손놀림이 엉성하지만 제법 바람을 타고 한강으로 나아갑니다.

[노지현/서울시 독산동 : 오늘 처음 타서 타기 전에는 긴장했는데, 타고 나니까 너무 재밌어요.]

모터 보트 체험에 나선 아이들은 물을 뒤집어 쓰기 일쑤.

그래도 시원함과 짜릿함에 즐거움도 두배입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수박이 예술 작품의 재료가 됐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장식품을 만드는 카빙.

3시간 남짓 학생들의 섬세한 손길이 지나자 수박에는 어느새 활짝 꽃이 피어납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시민들은 근처 유원지등을 찾아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