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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팝 황제' 마이클 잭슨 심장마비로 사망"

<앵커>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숨졌다는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A 연결하겠습니다.

김도식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낮, LA에 있는 자택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져, UCLA 매디컬 센터로 옮겨졌으나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구급요원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못했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잭슨이 후송될 당시 구급차에는잭슨의 어머니가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숨졌다는 소식을 뒤늦게 소식을 접한 잭슨의 아버지 조는 "라스베이거스 있느라 전화로 소식을 접했다"면서, 현재 마이클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세한 상황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또 병원에서 잭슨 일행을 목격한 소식통은 "오후 1시쯤에 잭슨을 싣은 응급차가 도착했고, 긴박하게 잭슨을 응급실로 옮기는 병원 의료진과 보디가드들의 모습을 봤다"며 "상황이 무척 다급해보였고 잭슨의 어머니는 얼굴에 충격과 근심이 가득했다"고 전했습니다.

잭슨은 다음달 13일 영국 런던의 아레나 극장에서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초 7월, 50회 공연으로 예정됐던 잭슨의 컴백 콘서트는 리허설을 위한 시간부족 등을 이유로 스케줄이 조정되면서 오는 7월과 2010년 3월에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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