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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어 숨지는 '참변'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스크린 도어와 열차 사이에 몸이 끼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25일) 1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5호선 길동역 방화 방향 승강장에서 42살 정모 씨가 역내로 들어오는 열차에 몸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정 씨는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몸이 끼인 채 5분여 동안 갇혀있다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스크린도어는 당시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본인 부주의로 승강장에서 (열차가)정차하지 않았는데 와서 쓸려 들어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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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엔 탤런트 30살 김태호 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김 씨는 동호회 회원 3명과 함께 1천CC급 오토바이를 몰고 강원도 춘천시 소양 3교를 건너 달리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1톤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김 씨는 영화 '색즉시공' 2탄과 TV드라마 '별순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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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엔 경북 칠곡군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공장 외벽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 출입문 앞에 쌓아놓은 쓰레기 더미에 담뱃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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