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범 김구선생 저격 당시 입은 '피묻은 옷' 공개

<8뉴스>

<앵커>

내일(26일)은 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격 당할 때 입고 있었던 피묻은 상의가 공개됐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극기로 감싼 관이 운구 되고, 끝없는 추모 행렬이 이어집니다.

안두희에게 저격당할 당시 김구 선생 입었던 상의 2점에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흥건했던 핏자국이 그대로 얼룩져 있습니다.

홍구공원 의거 직전 윤봉길 의사와 맞바꾼 회중시계, 즐겨 사용하던 인장 등 김구 선생의 유품 19점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희곤/안동독립기념관장 : 60주기를 맞아서 그 분의 행적을 살펴보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백범 선생님께 오히려 묻고,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백범 선생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창작 판소리도 제작됩니다.

역사 속 위인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창작 판소리 열두 바탕'의 첫 작품으로 임진택 씨가 연출을 맡아 오는 11월에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김호연/김구재단 이사장 : 나의 소원에 나와있듯이 백범선생님은 높은 문화를 가진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백범 기념사업회 주관의 공식 추모식이 진행되고, 전국에서 사진전과 서예전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