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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이글이글…30도 웃도는 불볕더위

<8뉴스>

햇볕에 피부가 타기라도 할 것처럼 무척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24일) 밀양의 낮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갔는데요.

6월 하순으로서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밀양을 비롯한 이 일대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고요. 

특보는 조금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도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불볕더위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맑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밤시간은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오늘처럼 덥겠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으로는 뜨거운 바람이 불어들어 가겠고요.

건조하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강한 햇볕과 함께, 낮기온이 31~2도선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영남은 내일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구와 울산은 34도, 안동과 진주는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호남도 맑고,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아침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역시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남쪽에 있습니다.

주말쯤이면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요일은 제주도에, 일요일에는은 남부지방에,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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