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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천성관, 국세청장 백용호 '파격 인사'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휴일 오후에 전격적인 인사발표가 나왔습니다. 새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이, 국세청장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검찰총장은 그동안의 기수 관행을 과감히 탈피했고, 국세청장은 학자출신의 외부인사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인사입니다.

먼저,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천성관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수원 지검 검사장을 거쳐 올해 초부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사시 22회인 천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에는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 처리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청와대는 "평소 법질서 확립에 대한 소신이 분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해 검찰조직 일신차원에서 발탁했습니다.]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교수와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을 거쳐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급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일해왔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 발탁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지만 국회의 동의는 받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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