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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브라질!'…컨페드컵, 브라질 미국 꺾고 2연승

<앵커>

남아공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에서 브라질이 미국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집트는 강호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초반부터 미국을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마이콘의 크로스를 펠리페 멜루가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20분에는 호비뉴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의 넋을 빼놨습니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파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17분에 수비수 마이콘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명이 연출한 마술같은 패스웍이 골보다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미국은 반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골대만 맞혔습니다.

페일하버와(후반 37분) 케이시의 슛이(후반 43분) 모두 크로스바 맞고 튕겨나왔습니다.

브라질이 미국을 3 대 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집트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전반 40분 터진 호모스의 헤딩슛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후반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집트 골키퍼 엘 하다리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여러차례 막아내 1 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집트는 브라질과 첫 경기에서 세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겨 이번대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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