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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북핵 용납 못해…핵 포기하면 적극 지원"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18일) 저녁 귀국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년 동안 객원연구원 생활을 했던 조지워싱턴 대학을 10년만에 다시 찾아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렇게 입으니) 잘 생겨 보이나요?]

이 대통령은 학위수여식 연설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거듭 천명하고,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들이 돕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를 위한 노력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키신저와 브레진스키 박사 등 저명한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 내려면 중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만드는 것이 긴요하며 그 기초는 공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저녁 귀국한 이 대통령은 다음주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방미결과를 설명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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