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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기승! '피부의 적' 유해자외선 주의

<8뉴스>

<앵커>

장마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햇볕이 강해지면서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자외선도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를 앞두고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오늘(18일) 의성의 낮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2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31.5도를 기록했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지수도 '높음'과 '매우높음'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처럼 자외선이 강한 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를 손상시키는 파장 나노 300nm 안팎의 유해 자외선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유해 자외선은 12월에 가장 약하고, 5월부터 점차 강해져 8월에 가장 강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하지가 있는 6월에 태양에너지가 가장 강하지만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량이 여름철에 줄어들기 때문에 지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8월에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특히 기상청 조사결과 2007년 이후 전국적으로 유해 자외선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현정/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인 11시부터 2시까지는 장시간의 야외노출을 피해주시고,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시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시고 또 모자나 긴소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자외선은 적당한 구름이 낀 날 반사로 인해 더 강하게 내리쬘수 있어 외출할 때는 더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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