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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3년∼5년 후 미 본토까지 위협할 것"

<8뉴스>

<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수준이 앞으로 3년쯤 뒤면 미국 본토를 위협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미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특파원입니다.

<기자>

린 미 국방부 부장관은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궁극적으로 미국 본토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함께 출석한 카트라이트 미 합참차장도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계속 진전될 경우 3년에서 5년 뒤에는 미국 본토의 서부 해안까지 사정권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카트라이트/미 합참차장 :미사일 개발에 통상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적어도 3년내지 5년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북한 미사일이 미 본토까지 날아오더라도 알라스카 등에 배치한 방어용 미사일 30기로 90% 이상 요격할 수 있다고 카트라이트 차장은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동창리와 무수단리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또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북한이 각기 다른 기지 3군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이 미국과 일본의 정보 활동을 교란시키기 위한 양동 작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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