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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금의환향' 기쁨 잠시, 다시 결전 준비

<8뉴스>

<앵커>

큰 숙제를 무사히 마친 태극 전사들이지만 한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귀국 비행기를 탔습니다. 뜨거운 환영 속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표팀은, 남은 경기 준비를 위해서 휴식없이 훈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을 앞세운 대표팀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평소 무뚝뚝하던 박지성도 오늘(7일) 만큼은 미소를 띄고 손을 흔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입국장에는 협회 임직원과 선수 가족, 그리고 축구팬 300여 명이 나와 태극전사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최미나/허정무 감독 부인 : 너무 감사하죠.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이쁘고 감사하고 그래요.]

[김은희/붉은악마 회장 : 16강은 너무 작은 꿈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는 우승하고 싶어요.]

대표팀은 공항에서 기념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파주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이란과 홈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본선행을 확정지은 기쁨은 잠시 접었습니다.

대표팀은 최종예선을 마친뒤에는 유럽, 남미의 강호들과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본선 경쟁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장 : 11월에는 유럽으로 원정을 가서 강팀과 평가전을 할 생각입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발판삼아, 남아공 월드컵 16강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쉼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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