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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르니 또 고민…'펀드 환매' 언제 할까?

<8뉴스>

<앵커>

주식형 펀드 들었던 분들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주가가 올라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지금 찾자니 아쉽고, 더 두자니 불안하고 뭐 그런 고민일텐데, 정호선 기자가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요즘 증권사와 은행 객장에는 펀드 환매시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효정 : 장이 갑자기 잘 올라서요. 지금 환매를 해야될 시기인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상승세 속에 원금을 회복한 일부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면서 지난달에는 1조 원 가까운 돈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재작년 4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주가가 추가로 올라 1600선에 근접하면 펀드의 대량 환매, 즉 펀드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한 돈이 아니라면 좀 더 기다려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오대정/대우증권 리서치팀장 : 환매매수경향은 오히려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목표지수대에 접근할 때까지 보유하고 있다가 환매하는 것이 좀 절약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지수대는 1600부근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손실이 난 펀드 가운데 일부를 다른 펀드에 넣어 분산효과를 노리는 '부분 환매'도 한 방법입니다.

[신긍호/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장 : 원금보장형 ELS라든지 시장상황에 따라서 주식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로 갈아타시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인 것 같습니다.]

투자전문가들은 또 비슷한 펀드는 정리하고 전망이 밝은 원자재펀드 등을 추가하는 것 같이 펀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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