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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모의수능 실시…"언어·수리 어려웠다"

<8뉴스>

<앵커>

대입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모의평가가 오늘(4일) 실시됐습니다. 이 모의평가를 살펴본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수리영역이 어려웠다고 얘기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 일색입니다.

[이자영/배화여고 3학년 : 언어랑 수리가 작년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고, 외국어는 비슷했던 것 같아요.]

[권오영/배화여고 3학년 :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언어영역에는 복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수리영역에서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이양락/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부방 : 변별력 측면에서 신경을 썼는데, 전체적인 난이도는 9월 시험 봐서 조정할 것 같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시험을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유지하되, 지난해 어려웠던 수리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의평가를 살펴 본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 평가이사 : 수능시험은 6월과 9월 난이도의 중간점을 타게 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다소 일부 과목, 언어같은 과목은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수능시험까지 남은 시간은 5개월.

입시 전문가들은 지망하는 대학의 수능반영 비율이나 영역별로 주어지는 가산점에 맞춰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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