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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추모열기 절정…조문객 100만명 돌파

<8뉴스>

<앵커>

봉하마을에는 오늘(28일)도 추모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었지만, 애도 행렬은 더욱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종훈 기자. (네, 김해 봉하마을입니다.) 오늘 밤이 영결식 전에 조문할 수 있는 마지막 밤이 될 텐데, 그 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봉하마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못내 아쉬워 하는 조문객의 발걸음으로, 끝없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15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져, 하루 조문객 수로 지난 월요일과 비슷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장의위원회 측은 밝혔습니다.

서거후 지금까지 엿새 동안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에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집도로 추모 미사가 열렸고, 그동안 추모객들을 지원했던 자원 봉사자들은 유족들의 배려로 주요 인사들이 분향하는 빈소에서 조문했습니다.

[박복연/자원봉사자 : 너무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고요. 우리나라의 큰 별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오늘밤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뒤 내일 발인에 참석하기 위해 봉하마을에 모일 예정입니다.

오늘 자정에는 전국에 있는 3백여 곳 분향소에서, 고인의 애창곡인 '상록수'를 동시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봉하마을 분향소는 임시 추모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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