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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추모 열기…더위도 막지 못한 '슬픔'

<8뉴스>

<앵커>

영결식을 하루 앞둔 오늘(28일) 전국의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서울 덕수궁 시민 분향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덕수궁 시민 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추모 행렬이 더 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이곳 덕수궁 시민 분향소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가장 많은 추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재 추모 행렬은 덕수궁 돌담길 전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추모 열기가 막바지로 갈수록 더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덕수궁 분향소 맞은 편 서울광장에는 내일 오후 노제를 지내기 위한 제단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이 내일 아침 7시부터 개방되기 때문에 제단 설치는 밤새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금 전 저녁 7시부터는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추도 미사를 시작했고, 기독회관에서도 저녁 7시부터 개신교 종파 연합이 주최한 노 전 대통령 추모 예배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사찰에도 많은 불자들이 찾았고, 원불교측도 엿새째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부터 오늘까지 나흘동안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역 등 전국 100여 곳의 정부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만 80여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함세웅 신부 등 시민 사회단체 인사 100명은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목적에서 강행됐다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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