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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한발 악재' 벗어나나…불안 속 반등

<8뉴스>

<앵커>

북한발 위협에 발목이 잡혔던 코스피 지수는 오늘(28일)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오랜만에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 이후 사흘 연속 내린 코스피 지수가 오늘은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30포인트 오른 1392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의 순매수에 나선건 이달 들어 처음입니다.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최근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을 했고,  그리고 미국 중앙은행이 긴급하게 미국채 직매 확대를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가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보다 12원 내렸습니다.

금융시장이 북한발 악재로 인한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위협이 여전하고 해외발 악재가 돌출될 수 있는 만큼 불안은 남아 있습니다.

[이경수/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 GM 파산 여부와 공매도 제한 해제 조치, 그리고 미국 실물 경기 지표결과 그리고 대북한 리크스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불안 탓에 개인들이 주로 거래하는 코스닥 지수는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521까지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오늘의 주가 상승을 추세적인 상승이라기보다는 불안 속 반등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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