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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이 현실로"…창의력의 원천 '이야기'

<8뉴스>

<앵커>

공상과학 이야기에서나 나오던 로봇 수술이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창의력의 원천으로 나날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누워있는 환자를 의사가 회진하는 병원의 모습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수술실에서는 의사가 아닌 로봇이 메스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반 공상과학 이야기에서 처음 등장했던 로봇은  어느새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섰습니다.

[나군호/연세의대 교수 : 로봇이 회진도 돌고 굳이 의사가 가지 않더라도 (수술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야기는 창의력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가 황석영 씨는 독일 베를린에 머무르던 지난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썼던 작가 노트를 소개하며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풀어냈습니다. 

[황석영/소설가 : 작가란 이렇게 현장에 버려진 진짜 삶의 이야기들을 그러모으는 존재입니다.]

작가 이문열 씨도 영상 예술이 발전하더라도 소설과 문학은 이야기의 원천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문열/소설가 : 이야기는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것이고, 어느 시대에도 패배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디지털포럼은 발전하는 기술과 결합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주제로  이틀간의 열띤 논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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