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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스스로 선택하신 일…의혹 없다"

<8뉴스>

<앵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에 대해 음모론이 번지는 등  갖가지 해석이 끊이질 않자 노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해서 오늘(28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노 전 대통령측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시해설 등 음모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짧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천호선/전 청와대 홍보수석 : 우리는 노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선택하신 일이라는 데에 대해서는 의혹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서 등을 통해 명백하게 동기와 경위 등이 밝혀진 상황에서 잇따른 의혹설은 고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호관의 거짓진술과 경찰의 부실 수사는 유감이지만, 사건의 본질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초 진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경찰이 뒤늦게나마 사실관계를 밝혀낸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장례식이 끝난 뒤 이 모 경호관 등을 불러 현장 검증을 실시한 뒤 다음달 초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경호관이 경호대상과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경호수칙을 어겼다는 점에서 직무유기죄에 혐의를 두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는 점에서 혐의 적용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종결되면 노 전 대통령이 자택을 나서는  모습이 담긴 CCTV 공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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