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또 오늘(27일)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와 건축가 리베스킨트 등 문화 예술계의 거장들이 나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5년간 외국 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은 정명훈 씨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도 정명훈 씨는 대중들과 소통의 수단으로서 음악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습니다.
[정명훈/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제게) 가장 중요한 일은 남을 돕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제 남은 인생을 그렇게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 탄생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베스킨트는 건축을 하나의 '언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용산의 모습에는 다양한 용산의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다니엘 리베스킨트/건축가 : 용산은 수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서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고 한강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제프 한이 개발한 멀티 터치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과학이 대중과 끊임 없이 소통할 때 함께 진보할 수 있다고 세계적인 거장들은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