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앞으로 5년간 25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백화점식 추진보다는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근거리용 순찰차 등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전기자동차입니다.
앙증맞은 겉모습에 단돈 500원 어치의 전기료로 1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초경제적인 친환경 차량입니다.
무공해 태양전지나 로봇, 클린디젤 등 첨단 기술과 환경을 접목시킨 제품들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녹색성장 제품들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구체화해 2백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성장동력 핵심인력 70만 명을 육성하고 글로벌 중소기업 3백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동안 24조 5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은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인 석학 톰 피터스 박사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산업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톰 피터스 박사 : 어떤 분야하면 한국이 최고다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반드시 필 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백화점식 사업추진보다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