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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대응은?…전군 경계태세 강화 지시

<8뉴스>

<앵커>

군 당국은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2차 핵실험 2시간 만인 오늘(25일)낮 12시를 기해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합참은 육해공군의 각급 부대 지휘관에게 정위치 근무를 지시하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 등에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성우 대령/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상황근무태세 강화와 지휘관대기태세 유지를 통해서 서북해역을 비롯한 접적지역의 적도발에 대한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지난 1월 북한이 군사충돌 위협 성명을 발표한 직후부터 강화된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김태영 합참의장 주재로 군단장급 이상 장성들이 참석하는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군사대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도 오늘 오후 3시 50분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 정찰과 감시장비를 확대운영하고 한·미 연합 감시체계를 총동원해 북한의 도발징후를 감시하고 있다"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외에 군사분계선 인근의 북한군 특이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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