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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분향소 70곳 설치…24시간 조문객 맞는다

<8뉴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전 국민이 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각 지자체가 전국 70곳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대표 분향소인 서울 역사박물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고운 기자! (역사박물관 분향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자, 이제 밤이 됐는데 아직도 조문객들이 많습니까?

<기자>

네, 날이 저물었는데도 이곳 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을 다녀갔는데요.

대표적인 정부 분향소인 만큼 일반 시민뿐 아니라 정·관계 인사와 주한 외교 사절 등이 이곳을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공식 조문은 공동 장의 위원장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봉안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전 9시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조문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노무현 대통령님의 의지가 국민 통합이고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감사원장등 주요 기관 인사들도 분향소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또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를 비롯한 주요 외교 사절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빠진 우리 국민을 위로했습니다.

[스티븐슨/주한 미 대사 :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곳 분향소에서는 한명숙,이해찬 두 전직 총리가 상주역을 맡아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와 전국의 각 지자체가 운영중인 분향소는 오전 31개소에서 오후들어 70곳으로 늘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분향소는 국민장이 치러지는 동안 봉하마을을 찾지 못하는 조문객들을 24시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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