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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식 분향소' 설치…"최대한 지원" 지시

<8뉴스>

<앵커>

정부는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국민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전국에 '공식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4일)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전직대통령의 예우에 소홀함 없이 국민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장의 위원회를 통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관계부처에서는 모든 장의절차가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또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 공식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전국 각지에 공식 분향소를 마련하고 재외공관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서울지역에 다수를 설치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문객을 예상해서 설치할 것인데….]

서울역사박물관에 설치될 분향소는 내일 오전 9시에 문을 열 예정이며 한승수 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시작으로 외국 조문사절들과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게 됩니다.

한승수 총리는 "공직자들이 경건하게 애도하면서도 업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장의기간 중의 행사나 회의는 최대한 경건하게 진행하고, 축제나 체육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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