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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작성 후 수정 '고심 흔적'…조작의혹 없다

<8뉴스>

<앵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원인과 경위를 수사하고있는 경찰은, 오늘(24일) 2차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서 일부에서 제기된 '유서 조작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용식 기자! (네,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경찰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2차 수사발표에서 노 전 대통령의 컴퓨터 자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유서가 작성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한 차례 작성해 저장했다가 다시 수정하는 등 고심 했던 흔적도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어제 새벽 5시 21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5시26분쯤 1차로 유서를 저장했습니다.

잠시 뒤 다시 파일을 열어 수정한 뒤 산책을 가기 전인 5시 44분쯤 14문장으로 된 유서를 최종 저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유서가 저장된 컴퓨터를 정밀 분석했지만 다른 사람이 작성했는 지 등의 조작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노 전 대통령 자택에는 경호관은 물론 일반인도 들어온 적이 없는것으로 조사됐다며 며 일각의 유서 조작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경찰은 유서 조작설이 유서 전문이 공개되기에 앞서 일부 언론들이 노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들은 부정확한 내용을 기사화하는 바람에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부엉이바위 45m아래에서 수거한 노 전 대통령의 등산화와 양복상의 등 유품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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