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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거 소식에 '당혹'…긴급대책회의 열어

<8뉴스>

<앵커>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주재하는 대책회의가 잇따라 열렸고, 애도 성명도 나왔습니다. 대검찰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요한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그 어디보다 검찰이 가장 당혹스러웠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연일 소환자들로 북적이던 대검 청사 내부가 오늘(23일)은 하루종일 적막합니다.

검찰은 일단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충격적이다'라는 공식반응을 내놨는데요.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몹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11시 대검 검사장급 간부들을 전원 소집해 대검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는 침통한 분위기에서 약 3시간 4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국가적인 상황이 발생한만큼 내일까지 대검 간부 전원이 비상 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법무부도 오전 10시부터 김경한 법무부 장관과 실국장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 직후 김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충격과 비탄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노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신속히 규명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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