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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깊은 애도"…지도부 병원 찾아 조문

<8뉴스>

<앵커>

정치권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말할 수 없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의를 표시했습니다. 지도부는 부산대병원을 찾아 조문 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오후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인 안상수 원내대표는 착잡한 표정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국민과 함께 이 슬픔을 같이 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경찰청 수사국장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자살 경위 등을 보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대한 예우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부산대 병원을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호주를 공식방문 중인 박희태 대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내일 급거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애도 성명을 통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우리 역사에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추호의 허점이 없도록 장례 등 사후절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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