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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글로벌 캠퍼스 첫 삽…해결 할 과제 많다

<8뉴스>

<앵커>

인천 송도에 외국 대학을 여러 개 유치하는 공동 캠퍼스 조성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해외 유학생을 흡수하고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주기로 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러개 외국 대학의 공동 캠퍼스가 조성되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지구 제7공구 부지입니다.

정부와 인천시는 제 뒤로 보이는 29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글로벌 대학 캠퍼스 부지에 약 10개의 외국 대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열린 기공식에는 7개 외국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은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고, 미주리대 등 4곳은 오는 2012년까지 분교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에릭 케일러/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부총장 :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 다양한 경영 프로그램 등을 송도 캠퍼스에 가져와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학생 선발과 교육 과정을 본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해서 국내외 학생 1만 2천여 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학교 부지와 시설은 10년 정도 공짜로 빌려주고 5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현금도 지원합니다.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 : 여러분들의 대학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외 유명 교수 영입에 필요한 충분한 인센티브와 편리한 생활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지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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