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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고 80mm 큰 비…이상파랑 피해 우려

<8뉴스>

<앵커>

지금 이 순간도 비 오는 곳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내일(16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며 큰 비가 올 것으로 보여 피해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무렵 서해안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점차 내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 서해안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내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이번 비는 중부보다는 남부지방에 더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제주도가 10~40mm 가량 되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8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부 일부지역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도 우려됩니다.

호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늦게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상에는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 서해안에는 지난해 보령 해안을 덮친 것과 같은 이상파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장원/기상청 해양기상과장 : 서해 먼바다에서는 지속적으로 부는 남서풍을 타고 장주기 너울이 전파되어 내일 서해안에서는 이상파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상파랑의 돌발적 특성상 감시나 예측이 어렵다며 서해안 일대 주민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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