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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의 힘…추신수, 홈런 포함 4안타 폭발!

<8뉴스>

<앵커>

이번에는 기분 좋은 뉴스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4번타자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주영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4회초 추신수가 등장하자 탬파베이 내야진이 바빠집니다.

2루수와 유격수가 1~2루 사이에 모여 일명 '추신수 시프트'로 벽을 쳤습니다.

추신수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2루수 옆을 스치는 총알같은 첫 번째 안타를 뽑아 냈습니다.

[미국 중계 해설자 : 파워넘치는 타격으로 시프트를 무력화 시키는군요.]

5회 초에는 밀어치는 타격으로 다시 한 번 허를 찔렀습니다.

전진수비하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냈습니다.

그리고 6회초 추신수는 4번 타자의 힘을 보여 줬습니다.

실투성 직구를 잡아당겨 관중석 맨 윗부분을 강타했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4번 타자로 출격한 이후 한 달만에 홈런입니다.

중계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했을 만큼 타구는 돔구장의 천장에 닿을 듯 높았습니다.

[미국 중계 해설자 : 천장을 긁는 듯한 홈런입니다. 추신수에게는 기념비적인 곳이겠군요. 이 돔구장에서 이렇게 높이 뜬 홈런은 처음 봅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뽑아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빠진 대활약이었습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뽑아내며 타율을 2할 8푼 7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당겨치고 밀어치는 타격기술과 거포 본색까지 선보인 추신수는 빅리그의 4번타자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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