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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으로 간 송강호…'박쥐'로 남우주연상 노린다

<앵커>

올해 칸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우리 영화 요즘 인기가 높죠? '박쥐'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가 열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받은 영화들의 공식 시사회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편 경쟁부문은 칸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를 비롯해 거장들의 작품 20편이 경쟁합니다.

이창동 감독은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이번 칸 영화제에는 우리 영화가 역대 최다인 10편이나 초청받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장편 경쟁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은 '박쥐'로 경쟁부문에 올라 두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괴물, 밀양 등에 이어 네 번째 칸 무대를 밟은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김옥빈 등 주연배우들은 현지시간으로 내일(15일)밤 레드 카펫을 밟고 세계 영화팬들에게 '박쥐'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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