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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여기자 석방 언제쯤?…면담조차 불허

<8뉴스>

<앵커>

하지만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2명은 언제 석방될 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북측은 한달 넘게 면담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북한 국경지역에서 탈북자 실태를 취재하던 미국 여기자 2명이 북한에 억류된지 두달이 다되가지만 석방 교섭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3월 30일 이후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 측도 여기자들을 면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아무런 이유없이 면담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사접근마저 거부되는 상황이 한달 넘게 계속되면서 여기자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이후 북한 군부 강경파들이 득세하면서 모든 외교적인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도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한국의 PSI 참여 방침을 전쟁행위로 간주한다는 북한의 위협은 정치적인 수사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의 방북계획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습니다.

석방교섭의 마지막 돌파구인 대북 특사카드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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