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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까지 확산된 신종플루…AI와 변종 우려

<8뉴스>

<앵커>

어제(11일) 중국에 이어서 동남아시아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자는 5천 3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정부는 최근 멕시코에서 돌아온 2명의 태국인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타야/태국 공공보건장관 : (감염된 2명은) 태국 국내가 아니라 외국에서 감염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지난 2003년부터 조류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 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만나면 강력한 변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쿠바와 핀란드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는 5,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중국에서는 한국인 2명이 발열증세를 보여 격리됐지만 1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아직 북미대륙을 제외하면 집단적이고 급격한 확산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현재의 경보수준 5단계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종 플루가 일반적인 계절 독감보다 전염성이 2~3배는 더 강하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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