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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정상회담…유전·가스전 공동개발

<8뉴스>

<앵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21세기 신 실크로드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의 IT,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겁니다.

타슈켄트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이 직접 공항까지 나와 손님을 맞은 이례적인 환대가 정상회담까지 이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예정시간보다 70분 이상 길어진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와 자원 개발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즈벡의 신규 유전과 가스전 5곳에 대한 공동 탐사권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산업화를 지원, 강화하는 데 서로 합의했습니다.]

또 수르길 가스전 플랜트사업, 나보이 경제자유지역 개발사업 등 에너지.자원, 물류, IT분야에서 모두 16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 대통령  : 우즈벡은 국가정책에서 가장 전략적인 자원을 한국기업에게 다 개방했습니다.]

지난 2006년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해 각 경제주체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 경제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한국의 IT, 디지털 기술과 중앙아시아 무역로의 교두보인 우즈벡의 지리적 잇점을 결합해 '21세기 신 실크로드'를 개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12일) 카리모프 대통령의 안내로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시찰하고 '신 실크로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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