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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백신개발 착수…"빠르면 2주안에 성공"

<8뉴스>

<앵커>

국내에서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표준바이러스를 분양받아 백신개발이 시작됐습니다. 2주 뒤면 백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신종플루 표준바이러스입니다.

충남대 서상희 교수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로부터 백신연구용으로 분양받은 것입니다.

연구팀은 곧바로 특수용기에 담긴 종자바이러스를 주사기로 꺼내 백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종자바이러스는 유정란에 접종해 48시간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수만 개로 늘어납니다.

이 바이러스로부터 H1N1 유전자를 얻어 무독성 독감 바이러스와 재조합한 뒤 사람세포에 감염시키면 신종플루 백신이 완성됩니다.

서 교수팀은 현재 신종플루 H1N1유전자를 획득해 무독성 독감 바이러스에 유전자재조합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AI인체백신 개발에 성공한 서 교수는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신종플루백신 개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상희 교수/충남대 독감바이러스연구소장 :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보다는 한단계 더 쉽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백신주를 조만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발급한 독감바이러스 허가증을 갖고있는 서 교수는 빠르면 2주안에 백신개발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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