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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훈풍 분다…1,400선 육박 '연중 최고'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00선에 바짝 다가서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환율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첫 거래일,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보다 28.56포인트 오른 1.397.92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주가 두각을 보였습니다.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덜 부진했고 향후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사자에 나서 오늘(4일) 하루만 외국인들은 4천억 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보다 6.03포인트 오른 507.01로 장을 마쳤습니다.

[류승선/HMC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 순매수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위험자산회피심리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해서 선호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오늘도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늘도 9원 50전 내려 1달러에 1,272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권우현/우리은행 선임딜러 : 지난 3월과 4월에 발표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줬고요.]

이렇게 국내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도 "적절한 값에 한국 주식을 매입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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