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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습 빠졌다" 교사에 110대 맞은 뒤 자살

<8뉴스>

<앵커>

한 고등학생이 교사에게 심한 체벌을 받은 뒤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또 서울 강남에선 2년 넘게 초등학생을 성폭행 해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새벽 3시쯤 광주시 남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고등학교 1학년 A군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은 전날 야간 자율학습에 빠졌다는 이유로 여교사 28살 B씨에게 지시봉으로 발바닥을 110대 가량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시교육청은 평소에도 체벌이 심했다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 체벌과 A군의 사망에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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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초등학생 C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62세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학교 주변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과자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2년 넘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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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와 동작구 일대 4만 5천여 가구에 오늘 오전 수돗물 공급이 5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이순영/목욕탕 주인 : 불편한 건 이루 말할 수 없죠. 영업을 못하니까 손님들이 왔다가 다시 환불을 해줘야 하는 그런 입장에 있으니까..]

오늘 단수는 남부 수도사업소 대방 배수지의 수도관 밸브가 고장나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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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비료 공장에서 벙커 C유 3천 리터 가량이 유출돼 근처 하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벙커 C유는 100m 이상 퍼졌지만 바다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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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는 채석장의 돌산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돌산 아래서 작업하던 덤프트럭 운전사 52살 김 모 씨가 매몰돼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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