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무현 잠시 뒤 출발…노사모 등 배웅인파 집결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잠시 뒤 수행참모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8시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봉하마을로 가보겠습니다.

김흥수 기자! (네, 노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출발예정 얼마 남지 않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 잠시 뒤 8시를 전후해 자택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상경길에 동행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민정수석은 아직 노 전 대통령의 자택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마친 뒤 마지막 출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노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노사모 회원과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며 배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어젯밤 봉하마을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내외신 취재진 3백여 명도 밤을 새거나 이른 아침부터 자택 주변에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경호팀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며 출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노 전 대통령이 자택을 나서면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자택 앞 도롯가 주차장에서 차량에 탑승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12월 노건평 씨 구속 이후 칩거에 들어간 지 4개월여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는 대신 검찰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간단하게나마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