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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 초등생 '날벼락'…'안전띠' 피해 줄여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장체험학습을 가던 초등학생들이 날벼락 같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사망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어린이들은 안전띠를 맨 덕에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이천 나들목 부근입니다.

관광버스가  도로옆 언덕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 서있고 5톤 화물차는 불에 완전히 탔습니다.

사고는 오늘(16일) 아침 9시40분쯤 초등학생 34명을 태우고 달리던 관광버스가 도로 도색 작업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44살 신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작업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초등학생 3명이 도색 페인트를 뒤집어쓰면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사고 조사 경찰 : 차선 도색하면서 가던 차를 화살표 켠 사인보드카와 함께 1차선에 있는 버스가 후미추돌한 사고예요.]

초등학생들은 경북 영주의 학교를 출발해 경기도 용인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오늘 사고로 영동 고속도로 인천 방향이 2시간 동안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1차로로 달리던 버스가 도색 작업 중인 화물차를 발견해 급하게 방향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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