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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도 거래도 '껑충'…일시적인 현상?

<8뉴스>

<앵커>

최근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고 거래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더 우세합니다.

김태훈 기자가 현장을 돌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의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올 들어 매달 열채가 넘는 아파트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3억 7천만 원이었던 82제곱미터형의 가격도 1억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경혜/서울 상암동 공인중개사 : 금리 인하 되면서부터 실수요자가 움직이고있고 거기에 상암동의 DMC 랜드마크가 메리트가 있으면서 투자 수요까지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발호재가 있는 상암동과 성수동, 한남동 등에서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 거래규모는 1,347건으로 전달보다 65%가 증가했습니다.

서울 전체로는 2월보다 31% 늘어난 3,957건이고, 전국적으로는 30% 늘어난 3만 7천 398건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아파트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은 이사철 수요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최근 4년간 서울의 3월 신고분 매매건수는 2월에 비해 평균 40%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 실물경제부실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고 또 국채발행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재상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에 집값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6만 1,972가구로 전달보다 7백여 가구가 주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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