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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의장성명 채택

<8뉴스>

<앵커>

이번 의장성명에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이 포함됐습니다. 대북 제재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내용도 넣음으로써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늘(14일) 새벽 3시에 열린 유엔 안보리 전체 회의는 일사 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상임 이사국 5개 나라와 일본이 지난 주말에 이미 합의한 대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 의장 성명문이 채택됐습니다.

[헬러/유엔 안보리 의장 :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이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고, 안보리 결의'위반'으로 표현한 것도 중요하지만은 2년 반전에 만들어진 안보리 결의안 1718호 8항에 따른 대북 제재 조치를 구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북한을 상당히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까지 대북 제재 위원회가 금융 자산 동결 등 제재 대상이 될 북한 기업의 명단을 작성해서 안보리에 보고 하도록 했습니다.

제재 위원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가 직접 나서서겠다고 덧붙여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이미 10여 개의 제재 대상 북한 기업을 골라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북한을 압박하면서 대화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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