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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산불사태 '주춤'

<8뉴스>

<앵커>

지리산 자락인 경남 백악산 산불이 발화 20시간만에 25ha 산림을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전국에 벌써 2주넘게 숨돌릴 틈도 없이 산불이 이어졌는데, 조금 진정이 되고 있는지 KNN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타오르던 함양 백암산 산불은 20시간이 지난 오늘(13일) 오전 10시쯤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잔불이 타올라 진화 작업에 나선 주민과 소방서, 경찰대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백암산 산불을 끄기 위한 헬기 진화 작업은 오늘 오전까지도 계속됐습니다.

백암산 산불은 전체 25ha에 달하는 산림과 수십동의 비닐하우스,묘지 등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허종식/함양군 지곡면 : (불길이) 한 1킬로 미터씩 4,5백 미터씩 날았습니다. 저쪽에 불이 타더니 금방 여기에 불이 와 있었습니다.어느새.]

경찰과 7부 능선에서 불이 발생한데 주목하고 방화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영인/거창소방서 예방대응과장 : 정상적인 실화나 아니면 미상인의 방화로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전국에서 산불 4건이 발생해 2주 이상 이어졌던 산불 사태가 다소 진정됐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산불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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