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중·일 3국 정상, 대북 강력 메시지 보내기로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일정이 무산됨에 따라서 일정을 하루 앞당겨서 오늘(11일) 저녁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갖고 북한 로켓발사에 대해 세 나라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타야에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열릴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아소 일본 총리간 3국 정상회의가 태국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하루 앞당겨 열렸습니다.

세 정상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단합된 목소리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형식과 문안은 유엔 안보리에 파견된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아소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인 만큼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면담에선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 논의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 올해 한중 무역 거래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간 예정됐던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반정부 시위대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파타야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태국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이 대통령은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저녁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