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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IT의 힘! '신도시·증권시장'까지 수출한다

<8뉴스>

<앵커>

우리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알아보는 시리즈, 오늘(10일)은 마지막 순서로 신도시 설계 기술에서 증권시장 운용 시스템까지 수출하고 있는 우리 IT 서비스 산업의 현장을,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구 50만 명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예니칸트 신도시.

택지조성에서 기반시설, 교통 통신 시스템에 이르는 신도시 설계 기술은 모두 한국형입니다.

분당과 일산 등 인구 10만 명 이상 대규모 신도시를 16개나 만든 우리의 경험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계약금만 450억 원으로 우리 건설사들의 공사 수주 가능성도 높아져 1조 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는 말레이시아에 채권거래시스템을 수출했습니다.

이자수익을 남길 수 없도록 규정한 이슬람 율법에 맞게 현지화한 시스템 설계가 주효했습니다.

[홍성희/한국거래소 해외사업추진단장  : 각국 사정에 맞는 제도와 여러가지 법규를 반영하기 위해서 저희가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 개발이 가능한 IT 서비스 산업은 정체된 IT하드웨어 산업의 새로운 수요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홍성완/LG CNS 상무 : 융복합솔루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다른 영역의 플레이어들까지도 이 영역에 와서 같이 경쟁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미국 IBM 등 선두주자들과 비교하면 경쟁력은 부족한 편입니다.

[이지운/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이사 : IT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 것을 수출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실적, 경험치를 잘 만들고 수행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 무형의 서비스 수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인 브랜드 파워를 높히는 작업도 꾸준히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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