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G20 시위자, 경찰 폭행으로 숨져

지난 1일 G20 반대시위 현장에서 숨진 영국인 남성이 숨지기 직전 경찰에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을 통해 공개된 비디오 화면입니다.

진압봉을 든 영국 경찰이 운동복 차림의 한 남자를 경찰봉으로 때린 뒤 심하게 밀칩니다.

쓰러진 남자는 경찰에게 항의를 하고, 옆에 있던 이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는 장면도 보입니다.

47살의 신문판매상인 톰린슨 씨는 결국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숨졌는데요.

목격자들도 그가 경찰과 충돌한 뒤 쓰러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화면은 한 펀드매니저가 시위현장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영국 경찰은 이 비디오 테잎을 정밀 분석해 과잉진압 여부를 가려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