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서 한인 총격사건 발생…4명 사상

<8뉴스>

<앵커>

미국의 한인 천주교 시설에서 한국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정기 기자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130여km 떨어진 테메큘라시의 꽃동네 피정 센터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7일) 저녁 7시반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의 총격으로 40대 한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자기 아내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 부상자 모두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중인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반백 머리에 녹색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은 한국인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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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산악 도시 라킬라에서 그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50명을 넘었습니다.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7,000여 명이 사흘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어제는 규모 5.6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이 여진은 지난 6일 첫 강진 이후 가장 강력했으며, 100㎞ 떨어진 수도 로마에서도 건물의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